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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정보

세탁기 청소 세탁조 클리너로 과연 가능할까?

by 블루앤_blueand 2021. 8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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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돌이 세탁기를 4년 정도 썼는데 어느 날부터 빨래에 검은 이물질이 자꾸 묻어 나오더라고요. 기사님 불러서 청소해야 되나 싶었지만, 돈도 아낄 겸 웬만하면 집에서 해결하려고 마음먹었죠. 사실, 빨래에 이물질이 묻어 나오기 전까지는 세탁기 청소를 한 번도 안 해봤어요. 해야 한다는 인식 자체가 없었어요. 매일 세제를 넣고 돌린 후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바짝 말려주니 왠지 깨끗할 것 같았거든요.

 

 

깨끗하다고 생각했던 세탁기에서 정체 모를 이물질이 나오는 것을 보고, 혼자서 세탁기 청소해 보겠다고 유튜브와 블로그를 샅샅이 뒤졌죠. 요새는 인터넷에 안 나오는 게 없잖아요. 세탁기 청소도 문제없이 셀프로 간단하게 끝낼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, 그랬는데... 

 

 

*이 방법 따라 하지 마세요

세탁기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뜨거운 물을 철철철 부어주고 4~5시간 불립니다. 그러고 나서 뜰채로 떠오른 이물질 찌꺼기들을 건져 줍니다. 찌꺼기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굼을 여러 번 해줍니다. 헹굼을 여러 번 해도 이물질이 나온다면, 걸레나 안 쓰는 수건을 넣고 돌려주세요! 그러면 혼자서도 간편한 세탁기 청소 끝~!

 

 

세상에나. 이렇게 해서 몇 날 며칠을 고생했는지 몰라요. 가수 김현정 씨가 와서 <다 돌려놔 셀프 청소 하기 전의 내 모습으로~🎤> 천 번, 만 번 부르고 갈 때까지 이물질 계속 나옵니다.

 답은 세탁기통을 전체 분해해서 싹 씻어내는 수밖에 없겠더라고요. 저도 웬만한 건 혼자서 해결하는 거 좋아하는데, 이건 진짜 기사님 불러야 합니다. 세탁기를 분해해서 군말 않고 청소한 후 다시 원상태로 조립할 수 있는 남편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. 전 없는 관계로... (유튜브에 보니까 이런 분이 있더라고요)

 

 

괜히 혼자서 세탁기 청소하다가는 시간 날릴 뿐더러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습니다. 그 후에 어쩔 수 없이 기사님을 부릅니다. 전동 드라이버로 통을 하나하나 뜯어서 고수압 세척기로 깨끗하게 청소하시는 기사님을 보면서 그제야 '아, 진작 부를 걸.' 하실 겁니다.

 

 

그리고 여러분, 꼭 아셔야 할 것이 7~8월에는 세탁기 청소 예약 잡기가 무척 힘듭니다. 여름철 에어컨 청소 예약이 밀려서 세탁기 청소를 거의 안 받습니다. 네 군데 문의했는데 다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.(안 하는 게 아니라 바빠서 못하심)

 다행히 마지막으로 문의한 곳에서 에어컨 청소 때문에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잡아주셨어요. 기사님도 친절하셨고, 꼼꼼히 청소해주시고 가셨습니다. 청소는 2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.

 덕분에 이제는 이물질이 안 나와요! YES!

 

 

세탁기 청소, 그냥 기사님 부르는 게 답입니다. 다른 분들은 제 경험담을 보시고 안 그래도 힘들고 더운 여름에 이런 사소한 일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
 

 

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 :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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